한국공예관서 151점 이달 23일까지 전시

제6회청주공예문화상품대전이 8일 시상식을 갖고 이달 23일까지 수상작품 전시를 갖는다.

'공예, 일상을 담다'의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예문화상품대전에는 354점이 응모해 151점이 입상했다. 지난해 출품작 238점보다 150%가 증가한 것이다. 시상식은 오전 11시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 열리며 수상작 151점이 전시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승희 국민대 교수(갤러리소연 대표)는 "출품수가 예년에 비해 116점이나 증가했고, 출품된 작품수와 함께 작품의 질도 높아졌다"며 "이번 심사는 특히 상품화 가능한 작품의 선정을 위해 예술성과 더불어 상용화시킬 수 있는 작품 위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상작과 함께 대상부터 동상 15점에 대한 상품 패키지 디자인도 함께 전시된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다른 공모전과 달리 상용화될 수 있는 문화상품 개발이 특징으로, 수상과 동시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포장 디자인 개발이 진행된다.

한국공예관 관계자는 "공예품의 유통단계에서 소홀히 되어왔던 포장 패키지에 새로운 감각을 불어넣어, 공예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첫 시도하는 실험무대를 연출했다"고 소개했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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