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평균응찰자수 전국대비 가장 낮아

대전, 충남·북 등 충청권 아파트·토지 경매시장이 여전히 침체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8일 부동산정보업체 지지옥션이 발표한 10월 충청권 아파트·토지 경매동향에 따르면 대전 아파트 경매시장은 물건수가 전국 대비 가장 작았다. 물건이 많지 않아 평균응찰자수가 9명이 넘어 전국대비 가장 높았다.

10월 대전 지역 아파트 경쟁률 부문은 유성구 반석동 반석마을6단지아파트가 차지했다. 한번 유찰된 후 16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93%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서구 탄방동 메이저타운가 차지했다. 9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101%에 낙찰됐다.

◆충북

지난달 충북 아파트 경매시장은 평균응찰자수가 가장 낮았다.

10월 충북 아파트 경쟁률 부문은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명성아파트가 차지했다. 11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103%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명성아파트가 차지했다. 첫 경매에서 3명이 몰려 감정가 대비 127%에 낙찰됐다.

10월 충북 토지 경매시장은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평균응찰자수가 전국 대비 가장 낮았다.

충북 토지 경쟁률, 부문은 단양군 어상청면 대전리 임야가 차지했다. 9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154%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보은군 내북면 적음리 임야가 차지했다. 3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280%에 낙찰됐다. 감정가가 소액이라 낙찰가율이 높았다.

◆충남

반면 지난 달 충남 아파트 경매시장은 평균응찰자수가 상승했다.

23명이나 몰린 금산군 금산읍 상리 주공아파트가 경쟁률 1위를 차지했다. 감정가 대비 99%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1위는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 홍명아파트가 차지했다. 감정가 대비 117%에 낙찰됐다.

10월 충남 토지 경매시장은 물건이 전국 대비 가장 많았으며 낙찰률, 낙찰가율, 평균응찰자수가 전국 대비 가장 낮았다.

10월 충남 토지 경매시장 응찰자 부문은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답이 차지했다. 16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39%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연기군 금남면 장재리 임야가 감정가 대비 303%에 낙찰됐다. / 이민우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