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직항 항공편 운항

대한항공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제다를 잇는 직항 항공편 운항을 시작해 새로운 제 2의 중동 붐을 연다.

대한항공은 지난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압둘라 알샴마리(Abdullah Alshammari) 영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리야드~제다~리야드~인천 노선취항 기념행사를 갖고 첫 운항을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이 노선에 218석 규모의 최신형 A330-2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3회(월·수·금) 운항한다.

이 자리에서 지창훈 총괄사장은 "지난 1970년대와 80년대에 중동 붐이 일었던 사우디아라비아에 다시 직항편을 운항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직항편 운항으로 한-사우디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 및 한국 문화를 중동에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대표적인 이슬람국가이자 세계 최대 석유 매장량을 자랑하는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과의 교역 규모가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4위에 달하는 부국. 특히 리야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이자 최대 규모의 도시며, 제다 또한 이슬람 성지 메카의 진입도시이자 최대의 무역항이다. / 유승훈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