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건설과정 7년간의 발자취가 담겨있는 역사자료 수집에 나섰다.

행복도시건설청이 현재까지 수집한 자료는 지난 2007년 행복도시 기공식 때 노무현 전 대통령 내외와 국무위원의 핸드프린팅을 비롯해 ▶아파트모델하우스에 사용했던 민간건설공동주택 모형 ▶대통령기록관 ▶종합복지센터와 행정지원센터 등 공공시설물의 모형 ▶초대 청장의 영상자료 등 다양하다.

행복청은 또 역대 청·차장이 소장하고 있는 임명장과 명패 등을 기증받고 행복도시 건설과 관련된 외부 인사들에게도 자료수집의 목적과 절차를 소개하는 등 역사자료 수집에 동참하도록 할 계획이다.



역사자료 수집은 올 연말까지 진행되며, 수집된 자료는 박물관 등 행복도시에 건립될 문화시설 등에서 보관·전시할 예정이다.

내달 정부 세종청사로 이전을 앞두고 있는 행복청은 "역사자료 수집은 행복도시 건설사업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치있는 역사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사람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연/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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