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청주세관의 지난달 충북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충북 수출은 10억5천1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1.7% 증가했고 수입도 6억4천3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6.5% 늘었다.
지난 9월 전년 동월대비 무려 24.8%나 감소하는 등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던 수입액이 10월 들어 증가세로 반전한 것이다.
정보통신기기의 수입액은 20.3% 감소했지만 도내 수입 비중이 가장 높은 기타수지 수입액이 18.2% 증가했고, 주요 수입품목인 반도체도 63.9%나 늘었다.
무역수지는 4억800만 달러로 2009년 1월 이후 45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올들어 10월까지의 수출액이 전년에 비해 3.6% 감소한 반면 수입은 13.4%나 줄어 불황형 흑자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다만 10월 들어 수입액이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그동안 계속됐던 불황형 흑자를 벗어날지 기대를 낳고 있다. /이민우
이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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