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사업금융 유동화보증' 첫 발급

청주시 율량2지구 '대원칸타빌 4차'가 대한주택보증이 시행한 '주택사업금융 유동화보증'의 첫 혜택을 받게 된다.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은 22일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에 지어질 '대원칸타빌 4차' 아파트에 '주택사업금융 유동화보증' 제1호 보증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주택사업금융 유동화보증'이란 주택사업자가 대한주택보증의 신용등급(AAA)을 빌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을 유동화해 건설자금을 조달하는 상품이다. 금융비용이 줄고 시공사 연대보증의무에서 벗어나 재무 건전성도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시공사인 대원은 대한주택보증의 유동화보증서 발급에 따라 4%대 금리 적용을 받아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 5% 금리로 PF보증을 이용하던 것에 비해 약 1%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 율량2지구에 시공되는 '대원칸타빌 4차'아파트는 대원 자회사인 자영이 시행하고 대원과 성지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총 614가구, 지하2층~지상25층 규모의 사업장이다. PF대출유동화(ABCP발행)는 키움증권에서 맡았다.

 대한주택보증 관계자는 "대한주택보증의 높은 신용등급(AAA)을 활용한 PF조달 창구 다양화로 주택사업자의 사업자금조달 창구를 보다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출 조건 강화로 경색된 지역 주택 경기의 활성화에 큰 역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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