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음성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강소성 태주시의 중의학 대표단이 23일 음성군을 방문, 27일까지 한의학 교류세미나 및 신비의 중국 침술로 무료 진료봉사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중 한의학 교류의 터전을 마련하게 된다.
 이번 태주시 중의학 대표단 방문은 금년 5월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인구 5백만명의 태주시 의회의장격인 천보우텐 인대장위주임을 비롯해 교통국 우쩌밍 국장 등 6명의 고위 공무원과 음성군 우병수 부군수 및 관련 실과장이 합의한 농업분야, 문화예술체육분야, 경제기업분야, 보건의료분야 등 4개분야에 대한 본격적인 교류의 장을 열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정상헌 군수를 비롯한 음성군 관계자와 진정영(陳鼎榮했) 태주시 위생국 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5명의 태주시 중의학 대표관은 23일 오전 9시20분 음성군수실 첫 만남을 갖고 보건의료 분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보건의료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양 지역의 선진의료 기술을 습득하는 계기를 만드는데 양 자치단체가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태주시 중의학 대표단은 환담에 이어 음성군민대종 타종과 음성종합운동장, 음성체육관, 향토민속자료 전시관, 청소년 문화의 집 방문을 통해 음성의 문화와 발전상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 오후에는 고추연구소 견학, 보건소 준공식 등에 참석해 농업과 의료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양 자치단체는 24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한의학 교류세미나를 갖고 보건사업과 보건 의료체계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앞으로의 의료 교류를 협의하게 되며 26일 금왕읍 보건지소와 27일 군보건소에서 신비의 중국침술을 선보이는 무료 진료행사를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등 결연사업이 실질적인 효과를 얻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