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유세서 가계부채 해결 등 "민생 챙기겠다" 약속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6일 "제가 대통령이 되면 민주당 정권이 무너뜨려버린 중산층 복원을 정책의 제 1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안산 중앙역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다음 대통령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민생을 살리는 일"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중산층이 더 이상 서민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서민이 중산층으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의 사다리를 만들어 중산층을 70%까지 만드는 중산층 복원을 열심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산층 재건을 위해 가계부채 해결 방안을 비롯, 만 5세까지 무상보육 실현, 그리고 자녀 등록금 전액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후보는 또 "국민을 피곤하게 만드는 행정·정부 중심의 행정부터 없애겠다"고 밝힌 뒤 "국민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로 바꾸겠다"며 "삶의 현장에서 국민 여러분의 민생을 챙기는 등 현장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모두가 변화를 얘기하고 있다"면서 "변화가 중요하지만 무조건 변하기만 하면 안된다.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한 변화는 책임있는 변화"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책임있는 변화냐 무책임한 변화냐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능력만 있다면 어떤 차별없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서 대한민국 정부의 경쟁력을 확실히 키우겠다"고 말했다. 임정기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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