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가 오는 12월19일 대선 당일 투표 직후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안 전 후보 측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안 전 후보가 투표 후 미국으로 출국해 한 두달 정도 머물 것 같다"며 "정치를 계속 한다고 했으니 생각 정리를 위해 가는 것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결국 안 전 후보는 신당창당 등 새 정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치적 진로를 모색하기 위해 출국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진로 모색을 위해 함께 동행하는 이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혼자 가기야 하겠느냐"며 "(누가 동행할 지는)모른다"고 답했다.

목적지를 미국으로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안 전 후보가 공부를 했던 곳이고, 딸도 그곳에 있다. 편해서 택한 것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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