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열린 대선후보 3차 TV토론 당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 상에서도 반응이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트위터'가 소셜 미디어 분석 서비스기업인 다음소프트와 함께 토론 전후 트위터 상황을 실시간 분석한 결과 대선 관련 트윗 메시지가 처음으로 100만건을 돌파, 127만5355건을 기록했다.

이는 2차 TV토론(91만9440건), 1차 TV토론(84만5418건), 박근혜 단독 TV토론(47만10건), 문재인·안철수 단일화 TV토론(45만2161건)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특히 4대 중증질환, 사학법 개정, 반값등록금, 4대강 사업, 과학기술 관련 발언이 나올 때 트윗 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단어별 점유율은 박근혜(33%), 문재인(20%), 이명박(10%), 반값등록금(9%), 전교조(6%), 안철수(5%), 국정원 여직원(5%), 대선토론(4%), 불량식품(4%), 이정희(4%) 순이었다.

트위터 측은 "토론 방식이 상호 토론과 자유 토론으로 변경되면서 트윗 메시지가 특정 정책에 집중되고 전체적으로 발생 빈도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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