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충북 470곳서 투표·13곳서 개표

18대 대선 당락 윤곽은 19일 밤 11시~12시께 드러날 전망이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통령선거전이 박빙의 승부가 예상돼 빠르면 이날 밤 11께나 자정을 넘어서야 개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개표 완료 시간은 투표일 다음날 새벽 2시께가 될 전망이다.

선관위는 특히 각종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개표 작업을 차분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대선의 개표 작업은 투표 마감시간인 오후 6시 이후 개표장으로 옮겨져 진행된다. 구, 시, 군별로 진행되는 개표작업은 흥덕구 배드민턴·태권도 체육관을 비롯해 충북지역 13곳에서 진행된다. 투표는 충북지역 470곳에서 실시된다.

2007년 치러진 17대 대선(투표율 63%)은 당선자 윤곽이 투표일 밤 8시30분께 나와 같은날 밤 11시50분께 잠정 완료됐다. 2002년 16대 대선은 밤 10시께 당선자 윤곽이 나왔다.

충북도 선관위 관계자는 "19대 총선 때 선거일 자정을 전후해 개표가 완료됐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대선도 유사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감안하면 표차이가 크게 나지 않을 것으로 보여 개표 작업을 신중하게 한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한인섭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