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 선거가 대전·세종·충남에서 19일 오전 6시부터 순조롭게 시작된 가운데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은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118만2321명의 유권자 중 32만2904명이 투표를 마쳐 27.3%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20만394명의 유권자를 갖고 있는 중구로 이미 6만1334명이 투표소를 찾아 29.2%의 투표율을 기록, 5개구 중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유성구가 25.7%로 저조하다.

세종시도 8만7707명 중 2만3779명이 투표를 마쳐 27.1%를 기록하고 있다.

충남의 경우 전체 유권자 160만1751명 중 45만9058명의 유권자가 투표소를 다녀가 28.7%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태안과 청양이 각 34.4%와 34%를 보여 도내 최고치를 기록중이며 같은 시각 전국 평균 투표율 26.4%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같은 시각 17대 대선에 비해 5%P 가량 높은 수치"라면서 "최근 치러진 선거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도 있어 이번 대선의 폭발적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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