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에 태권도 성전이 각각 들어서고 세계 무도의 성지로 육성된다.
 또 2003년 10월 북한 태권도 성전에서 세계의 무술단체들이 참여하는 세계 무도 올림픽이 열린다.
 정부의 특별정책인 남북태권도 통합방안을 연구하고 있는 충청대 오노균교수(남북태권도통합과제연구팀장)는 27일 오후 7시 시내 모호텔에서 태권도관련 교수·사범·관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남북태권도 관련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교수에 따르면 국제태권도연맹(총재 최홍희)의 지원을 받아 나진·선봉지구에 건립되는 북한 태권도 성전은 지난 98년 3월 50만평 부지에 공사가 시작돼 2003년 중순 완공된다는 것이다.
 북한 태권도 성전은 중앙에 조선한옥 형태로 수련관을 세우고 그 주변으로 국제태권도연맹 사무소와 태권도 상징탑, 회의실, 선수촌등의 들어선다.
 또 준공후인 10월에는 태권도를 중심으로 가라데, 쿵후, 합기도, 유도등의 세계 무술단체들이 참여하는 세계 무도올림픽이 열린다.
 정부도 현재 태권도성전 조성사업 규모가 마무리됨에 따라 공원 선정기준을 세우고 2003년까지 70만평 규모의 공원후보지를 선정하고 1천6백억원을 들여 2011년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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