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선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국민에게 드린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는 민생 대통령이 돼서 여러분이 기대하던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후보는 전날 밤 11시50분께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 설치된 특별무대에서 "선거는 국민 여러분의 승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살리려는 열망이 가져온 국민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가는 곳 마다 저에게 신뢰와 믿음을 준 것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새로운 시대를 여러분께서 열 수 있도록 해주신 것이다. 보내준 신뢰와 뜻을 깊이 마음에 새기겠다"며 "국민 모두가 꿈을 이룰 수 있는, 작은 행복이라도 지키면서 살아갈 수 있는 국민 행복시대 반드시 열겠다"고 확신했다.

박 후보는 "제가 선거 중에 크게 한 세 가지인 약속, 민생, 대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선거 운동 기간 동안 가장 힘들었을 때는 언제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선거 운동을 하는 중에 큰 사고가 났다. 저를 돕던 소중한 분들을 떠나 보낸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가장 보고싶은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의엔 "주먹만한 알밤을 들고 와 손에 쥐어준, 격려하고 응원해 준 그런 모습들이 많이 생각난다. 다시 뵙고 싶고 지금도 눈에 선하다"고 답했다.

앞서 박 후보는 이날 밤 11시30분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참 힘들고 어려운 선거였고 시간이었는데, 끝까지 모두 최선을 다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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