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반응

새누리당과 민주통합이 선대위 해단식을 갖고 18대 대선 메시지를 남겼다. 새누리당은 20일 충북도당 선대위 해단식을 갖고 모든 선거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 자리에서 윤진식 도당위원장은 "충북의 딸 박근혜 당선자를 만들어낸 것에 대해 무한한 자긍심과 긍지를 느낀다"며 "압도적 충북 승리를 이끌 수 있도록 성원과 사랑을 주신 충북도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또 "박 당선인이 청주·청원 통합시를 충북발전의 옥동자로 만들고 충북을 동북아첨단산업의 기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이번 대선은 충북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철저하고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민주통합당도 '도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감사 인사를 건넸다.

민주당은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바라는 국민의 여망을 대변하지 못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75%의 높은 투표율을 통해 보여준 도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충북 발전을 위해 겸손한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당선자를 향해서도 "이명박 정부의 충북 홀대와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이 야기한 충청권의 민심 이반에 대해서 박 당선자께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후보 시절 충청권에 쏟은 관심과 애정이 취임 후에도 변하지 않을 것을 기대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MB정부가 대못을 박은 국가균형발전을 즉시 복원해줄 것을 바란다"면서 "공약처럼 충북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대통령이 되어 도민과 고락을 함께하는 지도자가 되길 바란다"고도 했다. / 김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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