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만나다] 염지희 作

히스테리적 분열의 주체와 더불어 그들이 위치해야 할 장소는 어떤 곳이어야 하는가? 히스테리적 주체가 자신의 잃어버린 대상-원인에 대한 영원한 추구에 붙잡혀 있는 멜랑콜리적 주체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이 제거할 수 없는 '구성적 과잉'에 근거하는 '충동'(drive)의 무대에 서있는 주체이기도 함을 전제해야 할 것이다. 즉, 히스테리적 분열이 발생하고 거주하는 곳은 결여와 틈이나, 그 틈이 온전하게 결여로써 기능하지 못하게 하는 나머지로써의 틈이 필요하다.

▶약력 = 1985년 서울 출생, 2013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졸업예정, 2010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입학, 2010 홍익대학교 회화과, 영상영화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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