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산림청(청장 이문원)은 올해 237억원의 예산을 들여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와 충청남·북도 지역에서 총 2천611ha의 공유림과 사유림을 매수한다고 3일 밝혔다.

국유림에 붙어있거나 가까이 있어 국유림 경영관리에 적합한 산림을 중점 매수하며, 산림보호법,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 등 산림관련 법률에 따라 지정돼 이용이 제한되는 사유림도 적극 매수할 계획이다.

또 백두대간 보호지역 내 토지와 사방사업, 임도 부지 확보 등 국유림 경영관리에 필요한 산림, 토지도 매수한다.

매수 가격은 2개 감정평가법인(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은 3개)에서 평가한 금액을 산술 평균한 금액으로 결정되며, 매도자가 원할 경우 1개의 감정평가법인을 추천할 수 있다.

저당권 등 사권이 설정되어 있거나 소송 절차가 진행 중인 산림, 다른 법률에 따라 개발절차가 진행 중이거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산림, 최근 1년 이내에 소유권 변동이 있거나 국유림 집단화가 어려운 산림 등은 매수하지 않는다.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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