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성면은 옛 고향의 정취를 맛볼수 있는 청사를 가꾸기 위해 지난 11월초부터 청사 앞마당 한 쪽에 26㎡(8평)정도의 공간을 마련, 면직원과 자활근로자들이 진흙과 수수깡, 볏집, 칡넝쿨등 전통적인 재료와 기법을 동원해 13㎡(4평) 정도의 축소형 초가집을 지었다.
초가집에는 각 마을의 이장들도 한 몫해 집 안팎에 가마니 짜는 바디(가마니틀에 들어가는 부속)등 지난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옛 물건들을 찾아 전시할 계획이다.
면은 또 청사를 방문하는 어른들에겐 옛 추억을 반추하고 어린이들에겐 체험학습장이 될 수 있도록 물레방아와 폭포, 토종 물고기등이 서식하는 소형 연못을 제작, 설치키로 했다.
박상준 / 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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