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5년에 제천지역에 최초로 18홀 규모(일명 퍼브릭 코스)의 대중골프장이 들어선다.
 권희필 제천시장과 이동국 한국토지공사 충북지사장은 4일 시장실에서 장기훈의장을 비롯해 제천시체육회, 골프협회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중골프장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권시장과 이지사장은「제천시 천남동 산 8-1번지 일대 약 30만평 부지의 종합체육시설(대중골프장 등) 조성을 위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성실히 이행한다」는 협약서에 각각 서명했다.
 이날 협약에서 제천시는 도시계획결정과 도시계획사업인 허가 및 토지매입 등 행정사항을 전반적으로 책임지고, 토지공사측은 투자업체 모집에서 환경성 검토까지의 계획용역과 공사추진을 전담하기로 약속 했다.
 4백억원의 시설비가 소요되는 18홀 규모의 대중골프장은 제천시 천남동 산 8-1번지 관문주유소 뒷편 30만평 부지(시유지 10만평 포함)에 조성되며, 이곳에는 최정상급의 클럽하우스도 갖춰진다.
 천남동 일대는 시내에서 불과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민가가 적고 아늑한 골짜기로 둘러쌓여 골프장 후보지로는 최적지로 알려져 충북도는 물론 제천과 인접한 강원도, 경상도를 비롯해 서울 및 경기지역의 골퍼들까지 즐겨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대중골프장 협약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한국토지공사측은 이달중 설계안을 확정하고, 주식회사 형태의 사업자 모집에 나선후 환경영향평가가 끝나는 오는 2003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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