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사랑장학재단이 출범 1년을 맞았다.

인구 100만 미래도시 천안을 이끌어 갈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교육도시로 위상에 걸맞은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지난해 출범한 천안사랑장학재단은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과 체육, 과학, 문화·예술 등 각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장학재단은 시가 출연한 50억원의 장학기금을 기반으로 출범했으며 앞으로 기업, 단체 등 시민 의지와 지역 역량을 총결집해 300억원 이상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학재단 출범 이후 지난 1년동안 191명의 시민과 단체 그리고 기업체에서 장학기금 후원의 손길이 이어져 약 5억원의 후원금을 조성했다.

장학재단은 홈페이지구축, CMS 출금이체 등을 통한 후원금 조성과 장학금지급을 위한 시스템을 갖추고 지난해 9월 342명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2억3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013년에는 재단 운영에 미비한 부분을 개선 보완하고 상반기에 장학생 선발절차를 거쳐 7월초 2억5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장학후원금을 기탁한 시민에게 보답하기 위해서 더욱 투명한 기금 관리와 운영을 통해 천안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데 큰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최남일/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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