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관광객 5만3천여명 방문 … 76억원 파급효과

전통난방 방식인 구들장을 체험할 수 있는 공주한옥마을에 지난해 5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다녀가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76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한옥마을을 다녀간 숙박객은 5만3천847명으로 2011년 4만1천463명보다 30% 증가했다.

객실 사용료 수익은 6억6천460만원으로 2011년 4억8천450만원보다 37% 이상 늘었다.



공주한옥마을 호응은 지난해 9월 가족 숙박객들이 오붓하게 쉴 수 있는 개별 숙박동 개장과 숙박 사용료를 주중과 주말로 차등화했다. 또 따뜻한 돌담길 조성, 상설체험, 테마체험 프로그램 등의 운영으로 숙박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관광객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시는 숙박객들이 조용히 쉬며 한옥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야외 취사장을 별도로 조성, 고객들이 직접 음식조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도 한옥마을을 찾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에는 지역 농산물 옥션 경매, 토요 장터 운영, 전통 문화 공연, 프린지 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주한옥마을의 지난해 평균 숙박률은 61.7%며, 숙박률이 제일 높은 달은 5월(77.7%), 숙박료 수입이 제일 높은 달은 10월(8천129만원)이었다. 이용객별로는 일반가족 숙박객이 6천359가족에 2만7천841명(전체 숙박개의 51.9%)으로 제일 많았으며, 세미나·워크숍을 위한 숙박도 117개팀 8천480명(15.7%)으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이병인 /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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