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당진시립합창단 초청

계사년 새해를 맞아 청주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김은실)은 25일 충청지역 2개 시립합창단을 초청해 합창으로 하나되는 교류음악회 '상생'을 연다.

25일 저녁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날 공연은 청주시립합창단이 문을 연뒤 아산시립합창단(지휘 김용훈), 당진시립합창단(지휘 정승택)이 잇따라 연주하고 피날레는 연합합창으로 마무리한다.

첫 무대는 청주시립합창단이 전통 농부가를 합창곡으로 재해석한 작곡가 우효원의 '메나리'곡으로 시작해 아산시립합창단이 바통을 이어받아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 바흐 '거룩한 성령님' 등 5곡을 들려주고, 이어 당진시립합창단이 이문세 노래 메들리 등을 선보인다. 청주시립합창단은 영화 '라이언 킹'의 OST로 유명한 '서클 오브 라이브(Circle of Life)', 흥겨운 'Ritmo'를 들려준다. 이어 피날레는 3개 합창단이 모두 무대에 올라 칼 오르프의 중세시대 음유시인들의 노래 '카르미나부라나', 안익태의 한국환상곡을 웅장한 연합합창으로 장식한다.

아산시립합창단은 2000년 8월 창단해 창작음악극과 합창곡을 수시로 발표하면서 합창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당진시립합창단은 전국 최초로 전문성악가로 구성된 당진군립합창단으로 출발했으며 2005년 창단했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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