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까지 500만 그루 나무심기 … 기념식수 사업 활성화

천안시가 녹색도시 500만 그루 3년차를 맞은 올해 시내 공원 등에 125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고 밝혔다.

친환경 푸른 천안사업을 앞당기고 경제와 환경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개년 계획으로 200억원을 들여 추진 중이며 그동안 251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특히 올해는 시승격 50주년이 되는 해로 천안 방문의 해, 국제웰빙식품엑스포, 천안흥타령춤축제 등이 열려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50억3천만원을 들여 125만 그루의 각종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시는 천안을 환경친화적이고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푸른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기념식수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념 식수는 시민,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의 경우 결혼 출산 승진 입사 합격 등 기념일, 단체는 100세 이상 장수 어른, 다문화가정 기념행사, 대가족(3, 4대 동거) 등이다. 시는 기념식수 참여 활성화를 위해 4개 생활권역(시내권, 동부권, 남부권, 북부권)으로 분산해 심기로 했다.

장소는 쌍용공원, 태조산근린공원, 휴러클중앙공원, 태학산 휴양림, 안서동 천호지공원 등이며, 원하는 일시, 장소, 수종을 선정하면 지도, 관리요령 등 기술지도와 기념표찰을 제작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아름답고 쾌적한 푸른천안 조성을 위해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다"며 "4개년 계획이 마무리되면 맑고 푸른 녹색 환경도시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일 /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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