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육거리 소재 한 건물 옥상에 대형 동영상 전광판이 설치될 전망이다.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주)일진에드컴이 육거리 청주플라자약국 건물 옥상에 10억 6천여만원을 들여 9.6m×7.2m규모의 전자식 전광판인 동영상 광고물(전면 칼라)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최근 충북도는 2차 광고물관리심의위원회를 열어 1차 심의시 집중 거론된 육거리지역 교통 여건, 교통안전, 주변 상가 피해, 건물의 안전도 등을 중점 심의한 후 조건부 승인을 했다.
 광고물 심의결과 허가 조건으로는 광고표출 전환시 신호등 변환주기와 연계되도록 할 것, 안전진단을 위해 설계도면을 일부 보완할 것, 광고 표출시 생활불편이 없도록 조도를 낮출 것 등이 포함돼 있다.
 동영상 광고물의 광고표출비율은 공익광고로 청주시정홍보 30%, 공익광고 15%, 상업광고 55%로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에서 건물주등과 투자자를 알선하고 상가번영회 등의 의견을 들어 동영상 전광판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전광판이 설치되면 시정홍보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가 조흥은행 충북본부에 동영상 전광판을 설치, 운영하고 있어 이번 광고설치되면 청주시내에 2개의 대형 전광판이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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