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행·사회활동 장려금 매월 5만원씩 지급

세종시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의 사회적 활동과 효행 장려를 위해 지원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지원하는 효행 장려금은 지난해보다 40가구 증가한 206가구에게, 사회활동 장려금은 300명이 증가한 1천686명에게 지원한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유한식 시장 공약사항인 어르신 관련 수당 인상 추진을 위해 기존 장수 수당 및 효도 수당을 통합해 '세종시 효행 장려 및 어르신 공경에 관한 조례'를 제정, 시행하고 있다.

시는 이 조례에 따라 85세 이상 부모 등을 부양하는 3세대 이상의 가족이 동일 주소지에 거주할 경우 매월 5만 원의 효행장려금과, 85세 이상 어르신에게 매월 5만 원의 사회활동 장려금을 시비로 지원하고 있다.

이는 기존 연기군 당시 효도 수당을 90세 이상 3대 가정에, 장수 수당을 85세 이상 매월 3만 원 지급하던 것을 확대 시행하는 것으로 조사 결과 대상자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지난 1월말 현재 세종시는 전체인구 11만3천911명 중 65세 이상 어르신이 1만7천302명으로 15%를 넘어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안종수 노인복지담당은 "효행을 장려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어르신이 만족하는 노인복지 실천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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