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2017년까지 13개 광역도로 건설

행복도시를 중심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은 세종시 주변 고속도로 및 국도, 고속철도 등 주변을 통과하는 간선 교통망과 충청권 주요 지역과의 연결로 인해 전국 어디서나 2시간내 도달할 수 있는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행복청은 이를 위해 2조7천822억원을 투입해 총 13개의 광역도로를 건설하고 있으며, 현재 40%의 집행률을 보이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및 첫마을 입주에 맞춰 3개 축의 광역도로를 개통, Y자형 교통망을 구축한 가운데 제 1축인 대전 유성 연결도로는 지난해 3월 개통, 대전과의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어 제 2축인 KTX오송역 연결도로 개통에 이어 제 3축인 수도권에서 가장 빨리 접근할 수 있는 정안IC연결도로도 지난해말 개통했다.

또한 대덕테크노밸리 연결 도로는 지난해 말 착공, 2015년 개통 목표로 추진중이며, 청주 및 중부복합물류터미널과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청원IC및 청주연결도로도 오는 2015년 완공된다.

현재 진행중인 조치원 연결도로 및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의 설계가 올해 완료되면 내년에 공사에 착공, 2017년까지 공사를 완료하면 충북 중·북부권과의 접근성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총 사업비 1천321억원이 투입되는 오송∼청주 연결도로는 총 연장 5.95㎞, 왕복 4차→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밸트 기능지구인 오송, 오창의 연결 및 주변도시와의 접근성이 강화된다.

공주연결도로는 총 연장 6.3㎞, 왕복 4→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천안∼논산 및 대전∼당진 고속도로, 국도23호선과의 연결을 통해 교통량 분산에 따른 지정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오송∼조치원과 부강역 연결도로에 대한 설계에 착수, 2017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로써 행복도시와 인접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도로 총 13개 노선 중 12개 노선을 오는 2017년까지 완료함으로써 도시개발 초기에 도시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청 관계자는 "세종시는 명실상부한 거미줄같은 사통팔달 교통망이 구축돼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 편리하게 접근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연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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