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용역 중간보고회 …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 논의

세종시가 27일 오후 4시 회의실에서 국제교류 거점도시 육성을 위한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갖고 중장기 국제화 비전과 모델수립 등 개발을 본격화한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유상수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충남대 산학협력단 용역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다.

보고회는 ▶국제화 전략수행을 위한 기반 구축 방안 ▶국제화를 위한 연관 산업 활성화 방안 ▶국제화를 위한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 방안 ▶민간부문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 ▶글로벌 인재 양성 방안 등 그동안 추진된 부문별 연구용역에 대한 추진 상황을 검토하고, 국제도시로서의 발전방안 등을 논의한다.

앞서 시는 국제도시 역할 및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장기적 목표를 설정하고, 국제교류 거점도시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충남대 산학협력단에 용역을 의뢰했다.

국제교류 거점도시육성 기본계획은 세종시 국제교류 거점도시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매 5년 마다 수립한다.

국제교류 거점도시의 중장기 목표, 국제행사·국제대회·국제기구 유치 및 지원체계 구축 방안, 관련 산업 유치 전략, 민간 국제교류 증진 지원 방안 등의 내용을 포함하도록 했다.

오는 4월까지 4개월 간 진행될 이 연구용역은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수렴한 의견에 대한 추가 보완작업,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부문·연차별 시행계획을 확정·추진할 계획이다.

민경태 정책기획관은 "지방화·세계화 조류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국제화 전략 추진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세계적인 모범도시로서의 모델을 구축하고 국제사회에서 세종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비전을 수립,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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