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당 1천40만원 … 보은 화전리 산19-1 '최저'

충북에서 가장 비싼 땅은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1가 175-5번지(청주타워)로 조사됐다.

충북도가 지난달 28일 올해 표준지 2만6천160필지의 가격을 분석한 결과 청주타워의 가격은 지난해 보다 10만원 하락한 1㎡당 1천40만원(3.3㎡당 3천438만원)으로 산정됐다.

땅값이 가장 낮은 곳은 보은군 내북면 화전리 산19-1번지로 1㎡당 180원(3.3㎡당 595원)이었다.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지난해 평균보다 4.25% 상승했으며 전국평균 2.70%보다도 1.55%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괴산군이 8.10%로 가장 높은 변동률을 보였으며 보은군 6.86%, 옥천군 6.64%, 단양군 6.57%, 음성군 6.14%, 청원군 4.35%, 영동군 4.30%, 청주시 흥덕구 4.26%, 제천시 3.88%, 충주시 3.67%, 진천군 3.59%, 청주시 상당구 2.89%, 증평군 1.79% 순이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 산정, 토지보상·담보·경매평가, 각종 조세 및 부담금 부과, 의료보험 등 복지수요자 대상기준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표준지 공시가격의 열람은 시·군·구 민원실(지가업무 담당부서)에서 오는 29일까지 소유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소유자의 이의신청이 있는 경우에는 재조사·평가와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 19일 재조정을 공시하게 된다.

충북지역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는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오는 5월 31일 시장·군수가 결정·공시한다. / 김정미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