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교통지원 등 31개 노인일자리 사업에 720명 참여

세종시는 4일부터 어르신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2013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보다 12억7천만원 증가한 총사업비 23억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본격 사업을 시작한다.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은 ▶공익(복지·교육)형에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지역환경 개선 ▶스쿨존 교통지원 ▶지역아동센터 연계지원 ▶행복경로당 무료급식 ▶시장형에 아파트 택배, 짚풀공예사업 등 총 10개소 수행 기관에서 31개 사업에 720명의 노인이 참여한다.

신규사업으로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 주변 아동보호를 위해 CCTV 상시 관제사업을 채택, 관내 초등학교 등 9개교에서 어린이보호사업을 추진한다.

시범사업으로 연중 노인 일자리 노노케어사업, 시장형사업으로 실버카페 등이 새롭게 운영된다.

올해는 일자리 사업기간이 9개월로 지난해보다 2개월이 연장되고 일자리도 지난해보다 120명이 증가했지만, 구직 신청자도 지난해의 두배가 넘어서는 등 일자리 참여에 대한 욕구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시는 노인 일자리 확대 창출을 위해 세종시형 신규 노인 일자리 사업의 발굴을 위해 추진중이다.

또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사업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과 함께 안전교육 및 안전지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강희동 사회복지과장은 "고령시대에 맞춰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인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소득 창출 및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종윤 / 세종

jyHong@jbnews.com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