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스리랑카 콜롬보와 몰디브를 잇는 직항 항공편 운항을 시작해 인도양 지역 여행객들의 편의를 대폭 높인다.

대한항공은 지난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이영근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 티샤 위제라트네(Tissa Wijeratne) 주한 스리랑카 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스리랑카 콜롬보~ 몰디브 노선 신규 취항 기념행사를 갖고 첫 운항을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이 노선에 전좌석 주문형 오디오 비디오 시스템(AVOD)이 장착된 276석 규모의 A330-3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3회(월·수·토) 운항한다.



출발편은 오후 10시 40분 인천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4시 10분에 스리랑카 콜롬보에 도착하고, 오전 5시40분에 콜롬보를 출발해 오전 6시40분 몰디브에 도착한다. 복편은 오후 3시 30분 몰디브를 출발해 오후 5시30분에 콜롬보에 도착하고, 오후 6시50분에 다시 콜롬보를 출발해 다음날 오전 6시10분 인천에 도착한다.

이 자리에서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은 "인도양 지역에 대한 관심과 여행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인도양 직항 노선 개설로 첸나이 등 인도 남부지역으로 빠르고 편리한 이동이 가능해져 관광객뿐만 아니라 물적 교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 유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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