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디자인 등 기부자 연중신청… 수혜자 29일까지 모집

특허청이 다음달부터 전국에서 특허, 브랜드, 디자인 등 지식재산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영세사업자 등 사회·경제적 약자의 지식재산 출원 및 분쟁을 지원한다.

'지식재산 재능나눔'은 금전이 아닌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적·경제적 약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허청은 변리사, 디자이너 등 민간 전문가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지난해 지식재산 재능나눔을 도입, 5개 광역시·도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올해는 전국 17개 광역시·도로 확대 된다.

지식재산 재능나눔을 원하는 기부자는 연중 신청이 가능하고, 수혜자는 오는 29일까지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 및 지역지식재산센터(RIPC)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특허, 브랜드, 디자인 등 지식재산과 관련한 재능을 보유한 개인 또는 단체이면 재능기부가 가능하다. 수혜자는 자부담이 어려운 사회적·경제적 약자이며, 영세사업자, 지재권 출원경험이 없는 10인 이하 소기업을 우선해 지원할 예정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변리사, 디자이너, 대학교수 등 지식재산 전문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지식재산 재능 나눔을 통해 사회적·경제적 약자가 지식재산 강자가 되고, 국민이 행복한 희망의 새 시대를 여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모석봉/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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