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는 미세 모래먼지로 중금속, 바이러스, 미생물 등을 포함하고 있어 식품 오염 우려가 크므로 보다 철저한 식품 취급 및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봄철에는 황사로 인해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도 발생할 수 있어 눈 건강과 안약 및 콘택트렌즈 사용 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황사 발생 시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부득이하게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경우 렌즈 소독 및 세정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은 호흡기 질환이 유발되거나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고, 건강한 삶이라도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하를 것이 좋다.
식약청 관계자는 "봄철 황사가 심할 때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되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요하고, 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는 반드시 얼굴과 손발 등을 깨끗이 씻는 등 생활습관을 좀 더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임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