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상승세를 유지하던 충북의 수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19일 청주세관이 발표한 '2013년 2월 충북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액은 9억500만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2.9% 감소했다.

 충북이 10억 달러 수출 벽을 넘지 못한 것은 작년 7월(9억9천200만 달러) 이후 7개월 만의 일이다.

 작년 동기와 비교할 때 효자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7% 늘었다.

 그러나 전기전자제품(-19.2%), 정밀기기(-16.5%), 일반기계류(-4%)는 주춤했다.

 청주세관은 환율 하락 등 이유로 수출이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입은 4억8천만 달러에 그쳐 무역수지는 4억2천5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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