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점수 82.9점, 고객중심 경영마인드 양호한 수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공영도매시장 입주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공판장 포함)의 주 고객인 출하자, 중·도매인 8천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만족도를 조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는 전문조사기관인 (주)월드리서치에 의뢰해 이번해 1~2월에 걸쳐 7개 분야에 대해 실시했다.

조사결과 전체 도매시장법인의 평균점수는 82.9점으로 출하자의 만족도가 86.5점으로 중·도매인 79.3점에 비해 7.2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하자의 경우 도매시장법인의 대금결제 시기 및 절차는 만족도가 높은 반면 출하자에 대한 시설편의 제공 노력은 낮았으며, 중·도매인의 경우는 거래의 공정성과 투명성 항목이 가장 만족도가 높은 반면 판매지원 노력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법인별로는 포항농협공판장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대전중앙청과(주), 정읍원협공판장, 익산원협공판장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안양도매시장 소속 봅인인 (주)태원이 최하위로 나타났고 농협강서공판장, 울산원협공판장 등의 순으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aT 관계자는 "도매시장법인은 고객 중심의 경영마인드가 비교적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조사결과는 도매시장버인 운영실적 평가에도 반영할 예정이며 향후 고객만족도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고객중심 경영이 확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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