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5천400여개 필지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일 올해 전국 91개 사업지구에서 5천471개필지 총 1천300만㎡에 이르는 용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새 정부가 출범하고 조만간 부동산 대책 발표 등을 계기로 시장분위기가 살아날 것으로 예상해 2/4분기를 기점으로 공격적인 공급목표를 세운 것이다.

　토지유형별로 공동주택지가 31개 사업지구에서 97필지 354만4천㎡, 단독주택용지는 32개 지구에 3천422개필지 157만4천㎡, 상업 및 편익시설용지가 75개 지구에 1천568개 필지 373만3천㎡, 산업 및 지원시설용지는 15개 지구에 384개 필지 445만7천㎡ 각각 공급되며 총 13조원 규모다.

　정부행정기관 이전 등에 힘입어 첫 마을 분양이후 계속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행정중심복합도시는 4~5월 20필지 공급예정이며, 광명역세권 주상복합용지가 10월에 4필지 공급된다.

　고정적인 임대수입 확보가 가능해 은퇴자 등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큰 단독주택용지는 3월에 경남혁신도시 122개필지, 충북혁신도시 368개필지, 6월에 화성동탄2지구 658개필지, 의정부민락2지구 182개필지, 7월에 강릉유천 129개필지, 9월에 울산우정 104개필지, 양산물금2지구 145개필지, 김포한강 136개필지 등을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단독주택용지의 분양방법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추첨방식에 의하여 공급하게 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상업용지가 7월에 34개필지, 화성동탄2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가 5월과 7월에 각각 23개필지와 70개필지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전년도 공동주택용지 매각에 힘입어 상업용지 등을 중심으로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2013년은 근린생활시설용지 또는 상업용지 등의 판매호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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