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도서 홍길동전 등 5권 선정

올해 '책읽는 청주' 후보도서로 '우리가 만나야 할 미래'(최연혁), '여울물 소리'(황석영), '간송 전형필'(이충렬), '홍길동전'(허균), '책은 도끼다'(박웅현) 등 5권이 추천됐다. 청주시민독서운동인 '책 읽는 청주'를 추진중인 청주시립도서관은 24일 "올해로 12회를 맞은 '책 읽는 청주' 후보도서를 두차례 추진위원회를 거쳐 40여권중 후보도서 5권을 선정했다"며 "대부분의 작품이 교양서이고, 그 중 허균의 홍길동전은 지금 우리 사회의 현상에 비추어 재조명해보자는 취지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이들 후보도서는 시민투표의 선호 순위에 따라 3권으로 압축된뒤 4월 12일 열릴 제3차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논의를 거쳐 최종 대표도서 1권을 결정하게 된다. 시민투표는 오는 4월 10일까지 '책읽는 청주'의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북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onebook.cjlib.com)와 각 권역별 도서관에 비치된 설문지를 통해 진행된다.

청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많은 청주시민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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