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급수시설 28곳 무인 감시시스템 설치 … 시설 확충 추진

공주시는 농촌마을 주민들이 마음 놓고 생활용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1억 6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마을 상수도와 소규모급수시설 28곳에 첨단 무인감시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에 설치가 완료된 무인감시시스템은 무인카메라, 경고방송 울림시스템, 관리자 음성멘트알림 서비스 등으로 구성돼 있어 24시간 실시간으로 저수조 주변을 촬영하고 침입자 발생 시 사이렌이 울린다.

또 사이렌과 함께 마을이장, 관리자, 담당공무원에게 핸드폰 음성멘트로 무단 침입자 사항을 알려주는 시스템을 구축해 저수조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무인감시시스템이 구축된 28개소는 민가와 원거리에 위치해 인적이 없는 취약지 저수조를 우선 선정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무인감시 시스템 설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열하 수도과장은 "소규모수도시설 203개소 중 대부분의 저수조가 민가가 없는 깊은 산속이나 계곡 등에 위치하고 있다"며 "무인감시시스템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생활용수 공급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인 / 공주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