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암리 일원 45억 들여 폐기물 선별장 설치

공주시가 매립 또는 소각되는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공공재활용 기반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인면 운암리 일원에 총 45억원을 들여 시설면적 1천572㎡, 건축 연면적 2천108㎡, 지상 2층 규모로 1일 20t의 재활용품을 자동 선별 할 수 있는 공공재활용 기반시설을 연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4월초에 착공해 연말 준공해 시험 가동을 거쳐 2014년부터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공공 재활용 기반시설은 현재 수작업에 의존하던 기존시설과는 달리 하루 평균 20t 이상의 재활용 쓰레기를 자동으로 처리해 자원 재활용률이 획기적으로 높아져 환경오염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호 청소과장은 "공공재활용기반시설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활용품의 분리수거가 중요하다"며 "공공재활용 기반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재활용 자원의 회수율을 높여 저탄소 녹생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인 /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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