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물류지원사업 참여로 수출물류비용 30% 절감 가능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중소 수출업체의 수출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농식품 공동물류활정화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공동물류활성화 지원사업은 농식품 주요 수출항로별로 공동물류를 담당할 물류업체를 선정하고, 수출업체가 항로별 선정된 물류업체를 이용함으로써 물류규모화에 따른 해상운임 절감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5개 해상노선에 대해 시범사업 운영결과 공동물류를 통해 시장운임과 비교해 약 30% 정도 해상운임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부산~도쿄 ▶인천~도쿄 ▶부산~시모노세키 ▶부산~오사카 ▶부산~요코하마 ▶부산~LA ▶광양~LA ▶부산~뉴욕 ▶부산~상해 ▶인천~상해 ▶부산~청도 ▶부산~대련 ▶인천~대련 ▶부산~기륭 ▶광양~기륭 ▶부산~카오슝 ▶부산~싱가포르 ▶부산~방콕 ▶부산~홍콩 ▶부산~멜버른 등 주요 농식품 수출국의 20개 노선으로 운영노선을 확대해 해상운임 절감을 추진한다.

aT 성광돈 수출지원팀장은 "그동안 소량 다품목을 수출하는 중소 수출업체들이 상대적으로 해상운임의 부담이 높아 수출에 애로를 겪어 왔다"며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수출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수출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청 기한은 오는 12일까지로 농식품을 수출하는 업체는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관련 세부사항은 aT 홈페이지(www.at.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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