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계열사·해외법인 8개 기업 참가

 이달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기권·이하 KOREATECH) 담헌실학관에서 삼성그룹 계열사 및 해외법인 재직근로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삼성기능경기대회'가 개최된다.

 삼성기능경기대회는 엔지니어 스스로 생산기술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검증 받아 설비전문가로서의 자긍심과 능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자리로 삼성 엔지니어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불린다.

 삼성그룹 기능올림픽 사무국이 주최(주관 삼성전자, 삼성테크윈)하고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하는 삼성기능경기대회는 지난 제3회 대회(2010년)부터 한국기술교육대와 공동으로 개최해 '기업과 대학이 함께하는 삼성기능인 축제 한마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부터는 삼성의 해외법인 현지 인력 참가를 통해 국내외 기능인의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참가 기업은 삼성전자(가전,무선,메모리 등), 삼성SDI, 삼성코닝정밀소재, 삼성테크원,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계열사와 삼성 해외 법인인 중국(천진), 중국(소주), 베트남 등 총 8개 기업이다.

 메카트로닉스(15팀/2인 1팀), 기계설비CAD(14명), 전기설비(14명) 등 3종목으로 치러지며, 4일 오후에 1과제를, 5일 오전에 2과제가 진행되며, 두 과제의 점수를 합해 금상인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비롯해 은상, 동상, 특별상 등 각 3개 팀이 가려진다.

 수원하이텍고(마이스터고) 학생들 140명이 대회를 참관하고 KOREATECH 재학생들이 만든 졸업작품 전시도 병행된다.

 이기권 KOREATECH 총장은 "이번 대회는 KOREATECH와 삼성그룹의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체와 학교의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학벌이 아닌 능력중심 사회 구현 및 기능인 우대 풍토를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기술교육대와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부터 첨단기술교육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해 대·중소기업의 재직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송문용/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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