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2년 연구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이 유산균 발효 빵 제조방법을 특허출원했다.

충북농기원은 2년간의 연구 끝에 도내 농특산물을 재료로 만든 빵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유산균 발효 빵은 아로니아, 흑미, 대추, 호박 등을 유산균으로 1차 발효시킨 다음, 본 반죽에 첨가해 2차 발효한 것으로 풍미와 저장성을 높였다.

도는 올해 안에 도정조정위원회 '처분에 관한 심의'를 거쳐 기술이전도 검토하고 있다. 공고를 통해 신청업체가 나타나면 사업화 가능성과 적격 여부를 심사해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윤향식 박사(충북농업기술원 식품개발팀)는 "유산균 발효 빵이 상품으로 만들어져 시판되면 제빵시장 뿐만 아니라 아로니아, 흑미, 대추 생산 농가의 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김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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