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의 거봉포도를 진천특산품으로 부상시키기 위한 전초기지로 사용할 과실종합가공시설이 준공됐다.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현우)는 26일 덕산면 산수리 매산마을에서 진천포도영농조합법인(대표 김주화) 회원과 포도재배농가, 유관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실종합가공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된 가공시설에서는 30㎡규모로 증류기 포도즙기 포장기 세척기 등을 갖추고 거봉포도를 진천의 4대 특산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안전저장과 가공기간을 연장시키는 기술 등을 연구하게 된다.
 특히 저온저장고와 연구시설 등을 갖춰 저품질 포도의 종합가공품 생산을 통해 부가가치를 증대시키고 적포도주의 항암효과를 널리 알려 포도주 소비촉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진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거봉포도가 특산품으로서의 명성을 굳히고 당도가 높은 고품질 거봉포도를 생산해 소비자의 기호에 알맞는 포도 가공제품을 지속적으로 보급시키기 위해 과실종합가공시설을 준공했다』며 『이를 통해 법인 회원 등이 고품질 포도생산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는 김중열 포도영농조합법인 감사의 경과보고, 김주화 법인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김경회 진천군수, 정우택 국회의원, 이양희 충북도농업기술원장, 정용기 진천군의회의장 등이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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