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낮 12시18분께 충북 영동군 황간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부산기점 214㎞) 추풍령나들목과 황간나들목 사이에서 지점에서 화물차가 앞서 가다 멈춘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날 사고는 앞서가던 차량에서 물품이 떨어져 멈춘 2.5t 화물차(운전자 윤모씨·50)를 뒤따라오던 7.5t 화물차(운전자 황모씨·54)가 들이받아 일어났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어 이들 화물차 추돌사고 뒤에서는 다른 차량이 부딪혀 4명이 다쳤다.

경찰은 이날 눈이 내려 노면이 미끄러운 상태서 황씨가 앞선 차의 사고로 멈춘 화물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추풍령 일대에는 이날 오전 1.5㎝의 눈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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