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에서 20대 남성에게 훈계했다가, 이 남성이 내리친 벽돌로 머리를 맞아 중태에 빠졌던 60대 여성이 끝내 숨졌다.

평택경찰서는 19일 오전 1시 40분께 두개골 골절과 뇌출혈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받던 A(66·여)씨가 숨졌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1시28분께 합정동 길가에서 담배꽁초를 버린 한모(24)씨에게 "젊은사람이 왜 길거리에 담배꽁초를 버리냐"고 훈계하자, 한씨가 내리친 벽돌에 머리를 크게 다쳐 치료를 받아왔다.

경찰은 A씨가 숨짐에 따라 살인미수혐의로 구속한 한씨를 살인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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