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동남아·유럽시장 등 파견 지원업체 모집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있는 앱(애플리케이션)들에 대해 싱가폴, 이스라엘, 미국에 직접나가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창업 초기부터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앱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Korea-App 글로벌 마켓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본격 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시장 진출 유망 앱을 발굴해 해외시작의 권역별 특성에 따라 진출 전략을 수립, 직접 현지에 가서 기술과 시장 가능성을 검증 받고 투자유치까지 받아 올 수 있는 맞춤식 지원 방법이다.

 'Korea-App 글로벌 마켓 지출 지원' 프로그램은 싱가폴을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10개팀(20명), 이스라엘을 거점으로 유럽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10개팀(20명), 미국 동부(보스톤)를 거점으로 글로벌 마켓에 진출하고자 하는 24개팀(48명) 등 총 44개팀(88명)이 각 나라에 직접 파견돼 기술과 시장성을 평가받는다.

 파견 일정에 소요되는 경비 중 항공료·숙박비와 프로그램 참가비 등은 정부와 현지 국가로부터 지원받고 참가자는 식비 등 총 비용의 약 15%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이와 별도로 20개의 앱을 선정해 현지에 직접 가지 않더라도 국내 전문기관의 국가별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고객의 반응을 평가받고 사전 진단 컨설팅에 의한 마케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또한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이 큰 10개 융합 앱을 선정해 융합 앱의 개발, 융합 앱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그레이드와 마케팅 비용을 앱당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지식서비스창업과 이준희 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앱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이 마련돼 앱 전문기업의 수익기반이 한층 강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청 자격은 모바일, 웹, PC, SW 융합 등의 앱 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 5년 미만의 자로서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자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싱가폴, 이스라엘 파견 대상팀 모집은 오는 20일까지이다.

 타깃국가 호응도 사전평가 마케팅 지원과 앱 융합기술의 R&D, 글로벌 마케팅 지원 대상 모집은 이번 달 중 별도로 공고할 예정이며, 미국(보스톤) 파견 대상자는 7월 중 모집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창업 포털사이트 '창업넷(www.changupnet.go.kr)'의 공고내용을 참고하거나, 창업진흥원 앱 특화 보육센터(02-6299-5504~6, sallypark@kised.or.kr)로 문의하면 된다. /임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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