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열흘째인 12일 충북 청원군 오송읍 행사장을 찾은 한가인이 팬사인회를 하고 있다.
2013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가 개막 열흘 만에 50만번째 입장객을 맞았다.

12일 오송 화장품·뷰티 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아들과 함께 충북 청원군 오송읍 박람회 행사장을 찾은 김명자(60·여·청원군)씨가 50만번째 입장객 테이프를 끊었다.

그는 "50만번째 입장객이라는 행운을 얻게 돼 기분이 아주 좋다"면서 "우리 고장에서 열리는 화장품·뷰티 박람회가 세계적인 행사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50만명을 돌파한 것은 지난 10일 40만명을 넘어선 지 이틀만이다. 이런 추세라면 관람객 100만명 유치는 무난할 것으로 조직위는 전망하고 있다.

월드뷰티관의 '황진이 3D 영상'과 생명뷰티관의 '스킨테스트파워', 뷰티체험관과 힐링체험관은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각종 화장품을 구입할 수 있는 뷰티마켓과 뷰티산업관도 화장품을 사려는 관람객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지난 3일 개막 이후 10일까지 판매 건수가 6만9598건에 달했다. 같은 날 현재 6억3000만원 상당의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보디페인팅 퍼포먼스와 다양한 음악공연 등 즐거운 볼거리도 초반 성공 분위기를 이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직위는 분석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충북도, 청주시, 청원군이 공동주최하는 이 행사는 '건강한 생명, 아름다운 삶'이란 주제로 오는 26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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