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과 전국 산업단지로는 최초로 '중소Plus+ 단체보험' 계약을 체결했다.

K-sure에 따르면 중소Plus+ 단체보험은 K-sure가 수출위험 관리에 취약한 수출중소기업들을 위해 올해 3월 새롭게 도입했다.

수출유관기관이나 지자체 등이 기업을 대신해 무역보험을 가입하고 보험료 비용을 부담하면 해당 기업은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최대 10만 달러까지 떼인 수출대금을 보상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이번 단체보험 가입으로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전기전자·신소재·생명공학 등 첨단산업 분야 25개 중소기업은 수출 이후 해외 바이어로부터 수출대금을 떼여도 최대 5만 달러까지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다.

 무역보험공사는 지난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시작으로 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도청, 경기도청 등 수출 유관기관 및 지자체들과 단체보험 계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조계륭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이번 단체보험 가입 기업들은 해외시장 진출과정에서 발생하는 리스크와 무역에 대한 고민은 K-sure에게 맡기고 연구개발과 경쟁력제고에만 전념해 수출 확대를 통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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