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뮤지엄 페스티벌 열려 우민아트센터 등 61곳 참여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61개 사립미술관과 함께 '2013Museum Festival 예술체험 그리고 놀이'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뮤지엄페스티벌은 사립미술관별 특성을 살린 개성있는 전시를 개최하고,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충북에서는 우민아트센터, 신미술관, 스페이스몸미술관, 쉐마미술관이 참여하며, 대전에서는 남철미술관과 선화기독교미술관, 충남에서는 당림미술관(아산), 리각미술관(천안), 모산조형미술관(보령), 임립미술관(공주)이 함께한다.

특히 축제기간중 오는 18일 토요일에는 'Museum Open Day(미술관 가는 날)'을 운영해 미술관을 밤 10시까지 개방한다. 이날에는 전시 관람과 미술관에 대한 다양한 정보과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청주의 우민아트센터에서는 아름다움의 개념과 현대미술에서 표현하는 아름다움의 다양성을 살펴보는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전시감상 '아름다움을 찾아서'는 중학교 미술교과와 연계해 현대사회의 아름다움에 대한 다양성을 알아보고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오는 18일까지 1일 2회 중학생 중심의 10명 내외그룹으로 진행한다.



신미술관은 '그림 보고 음악으로 얘기해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각적 자극에 국한됐던 기존의 미술감상 대신 음악을 이용해 온몸으로 작품을 느끼고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복합적 감상법을 제공한다. 음악치료사와 함께 작품을 감상한뒤 작품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준비된 악기와 몸을 이용해 표현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전 10시와 오후 3시 운영하며 무료.

스페이스몸미술관은 오브제와 근대의 가구를 이용한 김을·김태헌 작가의 작품을 감상한뒤 오브제 조형활동을 통해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흥미유발과 창작동기를 부여하는 감상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원군의 쉐마미술관은 종이박스를 이용한 집 만들기를 통해 내 마음속의 집의 모형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대전의 선화기독교미술관에서는 한지부채를 만들어 손그림을 그리고 손글씨를 써보는 수묵담채화 체험학습, 실용적 예술작품을 보고 느끼고 만들고 그리고 활용하는 미적 창의체험 학습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충남 당진의 아미미술관에서는 실과 바늘을 이용한 창작바느질 드로잉으로 내 마음의 풍경을 그려보고, 이를 모아 미술관에 타일벽화로 설치하는 시간을 갖는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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