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민속체험博 '인기'

증평군 민속체험박물관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해마다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평민속체험 박물관은 두레공연, 농경체험, 먹거리 체험 등을 운영해 학생, 학부형 및 단체참가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전통한옥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해 국악연주회, 예절교육, 다도체험, 전통놀이체험, 짚풀공예 등 교육의 장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해 20인 이상 단체 체험프로그램 참가자와 들노래축제, 동계프로그램, 일반 방문객 등 2만여명이 민속체험박물관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군은 남하2리 둔덕마을에 2014년까지 공동문화조성 사업으로 국비 등 2억원을 투입 마을벽화조성, 공예프로그램을 구축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연중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예체험 동호회 등을 활성화 시킬 예정이다.

또한 올해 민속체험박물관에 야외체험장, 자생식물원, 각종 조형물과 그동안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던 주차장 조성이 추진되어 율리 김득신 문학공원과 좌구산 생태공원, 세종대왕 힐링길과 연계한 활성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6월 15일, 16일에는 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증평들노래 축제가 예정되어 있어 기존 체험프로그램 외에도 감자캐기, 퓨전음악회, 야외영화 상영 등이 열리게 된다.

10월부터는 수확기를 맞아 벼 베기, 벼 타작, 메뚜기 잡기, 논 미꾸라지 잡기 등의 프로그램과 동절기에는 논 농사체험에 활용했던 논 2천500㎡에 물을 대고 얼음을 얼려 썰매, 팽이, 연 등 겨울체험을 즐길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연계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유·무형 문화와 복합적인 문화공간 육성으로 문화의 소중함을 경험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익규 / 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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