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취업률 조사 … 올해 충북 42.1% 구직 … 대전 39.3% 충남 39.1% 세종 38.4% 뒤이어

교육부가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올해 2월 졸업생의 취업률(2013년 4월 1일 기준)을 발표한 결과 충북 42.1%, 대전 39.3%, 충남 39.1%, 세종 38.4%로 나타났다.

교육부(장관 서남수)는 의료보험 및 고용보험, 취업증빙자료와 연계하여 조사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의 취업률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번 조사에서 국내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구)종합고의 전문계반의 졸업생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건강보험 및 고용보험, 취업증빙서류 등 취업을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빙자료를 통해 확인된 경우만 취업한 것으로 인정, 취업률을 산정했다.

조사결과 '13년 2월 졸업생의 4월 1일 기준 취업률은 마이스터고의 경우 90.3%, 특성화고 38.4%, (구)종합고의 직업반의 경우는 19.3%로 나타났다.

이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인천 47.0%, 경남 44.5%, 서울 44.2%, 충북·경북 42.1%, 부산 40.5% 등 17개 교육청 중 6개 교육청이 40% 이상의 취업률을 나타냈으며 제주 16.5%, 강원 23.5%, 울산 24.6% 등 3개 교육청이 30% 이하의 취업률을 보였다.

충북의 경우 지난해 취업률이 40.87%였지만 올해 42.1%로 상승한 것이다. 또한 충청권은 대전의 경우 39.3%, 충남 39.1%, 세종 38.4%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지역의 산업기반이나 대학진학에 대한 인식차이 등에 따라 지역별로 많은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결과와 관련,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실시한 엄격한 조사에도 불구하고 취업률이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상승했다"며 "앞으로 취업률을 엄격하게 관리하여 고졸취업 지원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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